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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화합과 남해안시대 총력 의지 밝혀
남해군은 제43대 정현태 남해군수 취임식을 1일 오후 3시 남해군청 광장에서 국회의원, 기관단체장, 향우, 군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남해군청>
정현태 군수는 취임사를 통해 저를 지지했던 분들도 또한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분들도 모두 남해를 사랑하는 남해군민이며, 군민 모두가 화합하고 한마음이 될 때 위대한 남해군 시대를 열어갈 수 있다"며, 군민 화합을 강조했다.
정 군수는 민선 5기 군정을 남해안시대와 개혁행정의 구현'에 두고 모든 시책들을 과감하고 스피드하게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오는 2020년까지 3조 259억 원이 투자되는 20개 남해안선벨트사업을 중심으로 국제해양관광도시로 비상해 남해시대를 활짝 열어가는 한편, 공직내부적으로는 공무원들이 남해발전의 원동력이라는 생각으로 매사에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자세로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는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를 여수시와 남해군의 상생박람회로 준비해 국내외 관광객이 여수에서 박람회를 구경하고 남해에서 즐기고 갈 수 있는 21세기 관광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며, 2015년까지 군 전역을 광역친환경농업단지로 만들어 농어가 소득 5천만 원의 시대를 열겠다는 행복한 부자남해의 미래 비전도 제시했다.
군민 모두가 편안하고 행복한 복지남해 조성, 부자남해 미래 인재육성 프로젝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미래형 조선소 유치도 반드시 성사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알밤처럼 여문 군수, 두부모처럼 반듯한 군수가 되겠다며 취임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취임사에 이어 장애인, 다문화가정, 장수노인, 농.어민 등을 대표하는 5명의 군민을 대상으로 세족식이 치러졌다. 선거기간 중 군민들에게 약속했던 군민 섬김의 자세와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정 군수의 의지가 담겨 있다.
세족식에 이어 일등군민 부자남해를 기원하고 2010년 민선5기를 출범하는 올 마리의 나비 날리기 행사를 끝으로 민선5기 보물섬 정현태 호(號)가 항해를 나섰다.
정현태(47)씨 남해군수는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남해신문사 기획실장 및 편집국장, 참여정부 청와대 행정관 등을 거쳐 2008년 보궐선거에 당선돼 함께하는 일등군민, 행복한 부자남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군정을 이끌어 오다 재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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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수 정현태 취임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