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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재난안전 긴급 대책회의 개최 등 전 행정력 집중
진주시는 7일 최근 전국의 6개 시도 39개 시·군·구에서 구제역이 발생하는 등 구제역이 위기경보에서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6일 구제역 재난안전 긴급 대책회의를 갖는 등 구제역의 관내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창희 진주시장 주재로 군부대, 경찰서, 소방서, 진주축협, 수의사회, 한우·양돈·낙농협회, 전 읍면·농촌동장 등 유관기관·단체 등 36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대책회의에서는 유관기관·단체별 역할분담과 협조사항, 유사시 신속한 초동 대응을 위한 협조체계 구축과 현재까지의 구제역 방역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대책을 논의했다.
시는 이날 대책회의서 외국인 근로자 당분간 고용 금지 및 이미 채용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방역관리에 철저를 기해 나가기로 했으며 축사 및 축산 관련 시설에 대한 외부인과 차량 출입통제 및 매일 소독과 임상관찰 실시여부 점검, 사료·동물약품 운반차량 진입 차단 등 구제역 차단방역 강화를 위한 추가 조치를 취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사찰, 공원 등 주요 관광지와 관공서, 선착장, 고속도로 휴게소, 정류장 등 공공장소에 대한 발판 소독조를 설치하는 등 방역관리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으며 구제역 발생지역 방문 금지 및 타 시도 농업·영업소 등의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강력히 당부했다.
또 축산농가 모입 및 집회 자제와 축산농가에 대한 구제역 차단을 위한 방역 수칙 준수 철저 지도와 홍보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으며 전 부서, 전 읍면동을 통한 적극적인 방역홍보는 물론 리플릿, 마을방송, 반상회보, SMS, 언론 등 활용가능 매체를 총동원, 시민 방역협조를 위한 홍보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또 도내 유입 및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인 백신접종 등을 검토해 나가기로 했으며 가축방역관 등 관련 공무원 긴급 행동지침 등 방역관련 매뉴얼을 숙지, 유사시에 대비키로 했다.
시는 군·경·소방서에도 이동통제소 운영 및 통제에 따른 인력·장비·급수 등은 물론 구제역 발생시 방역대 설정에 따른 병력·장비지원 등 작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적극 지원을 요청했으며 현행 통제초소 근무방법을 개선, 시 본청 전 직원이 주·야간 근무하는 방법 등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1월 29일 경북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자 24시간 비상상황을 유지했으며 지난해 12월 15일 경북에 이어 경기지역에 구제역이 발생하자 구제역 대책본부 본부장을 부시장에서 시장으로 격상시키는 등 구제역 유입 차단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2월 1일 구제역 방역대책 협의회를 개최한데 이어 12월 6일에는 축산농가 생석회 배부, 12월 10일 전 축산농가 대상 시장 서한문 발송, 12월 16일 고속도로 IC 5개소에 일일 35명의 근무 인원을 투입 방역 통제초소를 운영해 오고 있으며 12월 27일 해맞이 행사 등 다중이 많이 찾는 행사 금지(자제) 조치, 12월 29일 구제역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현재 고속도로 진주IC, 서진주IC, 문산IC, 진성IC, 지수IC 등에 설치된 방역통제초소도 추후 내동면 정동마을 입구(하동-진주), 이반성 발산마을 입구(구 마산-진주), 미천면 정촌마을 입구(합천-진주), 명석면 오미마을 입구(산청-진주), 정촌면 강주마을 입구(사천-진주) 등 일반 국도로도 확대 계획으로 있다.
시 관계자는 구제역 차단 방지를 위해 전 행정력은 물론 유관 기관과의 협조 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들도 시의 구제역 방역대책에 다함께 동참해서 시 관내에서 불의의 피해를 보는 축산농가가 생기지 않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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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구제역 유입 차단에 총력 대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