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에 판매된 '전통시장 상품권이 지난해 추석에 비해 판매량이 훨씬 늘어나 전통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추석 때 전통시장 상품권의 판매량을 조사한 창원시에 따르면, 20일 지난해 추석기간에 판매된 15억 원어치에 비해 1.5배나 늘어난 23억 원어치가 판매됐다고 한다.
시는 지난 추석을 앞두고 물가상승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전통시장 이용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측하고 지난 8월 22일부터 3주간을 전통시장 상품권인 온누리상품권과 진해중앙시장 상품권 중점 구매기간을 설정해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또한 시는 중점 구매기간동안 대대적인 언론보도와 유관기관 및 100인 이상 기업체에 대한 협조문 발송은 물론 캠페인 실시하고 지역별 게시대에 홍보현수막을 부착했으며, 상품권의 구입과 사용방법에 대한 홍보 전단을 민원실, 안내데스크, 읍면동 민원창구에 비치해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섰다.
이 같은 성과는 기업은 물론 관내 각 기관·단체, 교육청, 시설관리공단, 경륜공단, 일반시민 등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노력한 결과로 보이며, 시청 간부공무원을 비롯한 직원들도 솔선하는 마음으로 6700만 원어치의 상품권을 구입함으로써 일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앞으로도 지역 시장경기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매월 마지막 주 전통시장 가는 날,1기관 1시장 자매결연 추진, 시청 각 부서와 자매결연, 시장 상인들의 친절과 소비자의 욕구에 부합하는 마인드 변화도 함께 이끌어 내는 등 다시 찾고 싶은 시장으로 변신시켜 실제적인 전통시장 이용의 활성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시는 이번 추석 때 농협 47개 전 마트에서 제수용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시와 농협이 함께하는 한가위 큰잔치를 추진해 시민들의 가계부담을 덜어주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오는 10월 15일까지 올 하반기 전통시장 상품권 판매 중점 추진기간을 지정해 추진 중에 있으며, 오는 26일부터는 전통시장 상품권 미가맹점을 파악해 가입을 권장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 가속도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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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상품권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