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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여지도 제작 150주년 기념 학술 강연회 강연회
올해 대동여지도 제작 150주년을 맞이해 거창박물관에서는 오는 20일 오후 2시 근래 새롭게 단장한 거창문화원 상살미홀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학술 강연회를 연다.
그동안 < 대동여지도 150주년 기념사업 준비위원회 > 에서 '大東輿地圖에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대동여지도 소장기관을 중심으로 전시회 및 세미나가 진행되었고 채색본 대동여지도를 전시하고 있는 거창박물관에서 올해 행사를 마무리하게 됐다.
大東輿地圖는 1861년 고산자 김정호 선생이 제작한 것으로 전국 22첩으로 구성된 대형 지도(세로 약 7m, 가로3m)로서 우리나라 고지도의 백미로 꼽힌다.
당시 국가에서 독점하던 지도가 목판본을 통해 사회에 보급됨으로써 지리 정보가 일반사회에 확산되는 계기가 된 지도이다.
현재 국내외에 25점이 남아 있지만 목판의 내용만 유사할 뿐 표장형태, 색채뿐만 아니라 일부 지명이 다르게 표기되어 있고 내용이 첨삭되어 있는 등 각각 다르고 김정호 선생의 생애에 대해서도 신비스럽게 잘못 알려져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궁금점에 대해서 종합적으로 규명하고자 전문가를 초빙해 강연회를 준비하였으며 학술 강연은 2분야로 나누어 진행된다.
부산대학교 김기혁 교수(한국문화역사지리학회 회장)가 대동여지도의 가치와 거창고지도"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충남대학교 권선정 교수가 한국의 전통지리 풍수와 고지도"에 대해 기초자료를 제공하며 참석자의 질의응답으로 마무리 된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거창군(군수 이홍기)은 거창박물관의 자랑거리인 대동여지도에 대해 올바른 가치와 재조명할 수 있는 유익한 자리인 만큼 관심 있는 일반인들의 많은 참석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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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대동여지도에 길을 묻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