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강풍피해 최소화 위해 비상단계별 근무체제 유지
거창군(군수 이홍기)은 최근 이상기상으로 인한 농업재해 피해가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어 겨울철 폭설과 강풍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27일 거창군에 따르면 올 겨울 기상은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겠으며, 기압골과 지형적인 영향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거창군은 기상특보상황 신속전파, 취약시설 일제점검, 농업시설물 관리요령 홍보·지도 등을 위해 겨울철 농업 재해대책 상황실을 농업기술센터에 설치해 4개반 22명을 구성, 내년 3월 말까지 농작물 및 농업시설물 등에 대한 사전예방·사후관리대책 추진과 비상단계별 근무태세를 유지해나갈 방침이다.
이번 겨울철 농업 재해대책 상황실은 재해 우려 시 사전 기상 특보 발령 사항을 농가 휴대폰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신속히 전파하고 특보 발령 시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해 피해를 막아내는데 총력을 다 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거창군은 폭설에 큰 피해가 우려되는 비닐하우스, 인삼재배시설, 축사 등 취약시설물에 대해서는 내재해형 규격시설 설치 지도와 대농업인 홍보 및 교육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나가기로 했다.
또한, 2012 재해보험 가입 품목을 사과 외 10개 품목으로 확대하고 농업인들이 쉽게 가입할 수 있도록 보험료의 80%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편, 거창군은 농업인구의 감소, 노령화, 농산물 품종의 다변화, 수입 개방 확대 등 농축산물 시장의 급격한 변화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수립하고 있는 미래거창 농업발전 중장기 계획"을 수립함으로써 향후, 미래 거창농업의 획기적인 변모와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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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겨울철 농업 재해대책 상황실 운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