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자매결연 협약식 체결
함안군(군수 하성식)은 27일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기업과 지역 문화예술 단체를 연결하는 메세나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졌다.
오늘 오전 11시 함안문화예술회관 다목적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하성식 함안군수, 김석만 함안군의회 의장을 비롯하여 하준 함안상공회의소회장, 결연 기업, 문화예술 단체 회원 등 4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협약식은 인사말과 축사, 자매결연을 하고 있는 기업과 단체간의 약정서 교환,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연예협회의 색소폰 연주, 동신예술단의 사물놀이 공연이 펼쳐져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업은 한국정밀기계, 한국제강, 경남은행함안지점, 농협함안지부, 동림지앤텍, BHI 등 15곳으로 앞으로 자매결연한 문화예술단체의 공연과 전시활동을 지원한다.
문화예술단체는 극단아시랑, 리틀야구단, 아라가야풍물연구회, 한국연예협회함안지부, 여성합창단, 한국국악협회함안지부 등 16곳으로 문화마당, 공연 등으로 기업의 문화적 이미지를 높이는 데 앞장선다.
또 자매결연기간은 1년이며 필요하면 연장할 수 있고 사후평가를 실시해 공동의 이익에 부합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하성식 함안군수는 인사말에서 안팎으로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선뜻 지역 문화예술 후원에 참여해 주신 결연 기업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메세나를 통해 지역 문화가 성장하고 기업도 발전하는 상생의 길이 열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함안군은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후원해 주는 메세나(Mecenat) 협약이 활발해 질 것으로 보고 기업과 우수 예술단체의 결연을 앞으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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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기업과 문화예술 만남 함안 메세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