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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에게 자원 재활용 체험학습장으로 개방할 계획
거창군(군수 이홍기)은 지난해 7월 착공한 공공 재활용 선별시설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설 가동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사진 = 거창군청 제공
거창군은 총 사업비 12억원(국비 4억원, 도비 2억원, 군비 6억원)을 들여 거창읍 심소정길 139-14번지 일원에 12,068㎡의 부지에 기존 재활용창고를 증축해 전체면적 1,279㎡ 규모의 공공 재활용 선별시설을 갖추게 됐다.
이번에 건립한 재활용 선별시설은 반자동 선별시스템으로 이송 콘베이어, 플라스틱 천공기, 플라스틱 압축기, 자력선별기, 캔류 압축기 등이 설치돼 있으며 선별인력 6명이 하루 약 15톤의 반입량을 처리하고 있다.
군은 수작업으로 재활용품을 분류해 작업수행에 어려움이 있었고 효율성도 낮았으나, 반자동화된 선별시설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재활용품을 효율적으로 선별 재활용함으로써 쓰레기 매립량 감소 및 폐자원 활용률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재활용품 배출시 생활쓰레기가 혼합 배출되는 등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어 쓰레기 배출시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생활화해 자원도 절약하고 환경도 살리는 길이라는 것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군민들에게 재활용 선별시설을 개방해 자원 재활용 체험학습장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으로 초·중등학교, 부녀회, 시민단체 등에서 적극 참여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선별체험을 원하는 단체 등에서는 방문 10일전에 생활쓰레기 매립장 관리사무소(940-3948)로 예약하면 누구나 체험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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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공공 재활용 선별시설 가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