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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가 등 제반물가 상승에 따라 6여년 만에 인상
오는 4월 1일부터 남해읍에서 운행되고 있는 공영버스의 요금이 인상된다.
남해군은 공영버스 요금이 일반은 850원에서 1,000원으로 17.6% 인상, 학생은 650원에서 800원으로 23% 인상된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공영버스를 운영하고 있는 남흥여객은 지난해 12월 8일 남해군에 공영버스운임 요금인상을 요구해 왔다. 군은 버스업체 운영수입에 대한 투명성 확보를 위하여 경상남도 시내 농어촌 버스 요금기준과 남해읍 지역 주민의견을 수렴한 후 지난 15일 열린 남해군 물가대책심의위원회서 버스요금을 내달 1일부터 인상키로 의결했다.
내달부터 적용되는 남해읍의 공영버스 요금은 2006년 3월 1일 인상된 이후 약 6여년 만에 인상되는 것으로, 물가상승과 경제 불안에 따른 군민생활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그동안 동결해 오고 있다.
계속적인 운영손실과 최근 유류가 및 제반물가 상승으로 인해 남흥여객의 경영난이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가중됨에 따라 불가피하게 요금을 인상했다.
군 관계자는 인터넷 홈페이지와 마을홍보를 통해 주민들의 불편이 발생되지 않도록 공영 버스요금 인상에 대한 홍보를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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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공영버스 요금 150원 인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