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부터 5월 31일(49일간) 장기 입원자 1천여 명 및 입원의료기관 205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경남도는 지난 18일부터 5월 31일까지 49일간 장기입원 의료급여수급자 사례관리를 위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의료급여수급자와 입원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하며, 수급자는 동일상병으로 1회당 31일 이상 입원, 입 퇴원 반복 등으로 과다 또는 부적정 의료 이용자 1천여 명의 입원진료 적정성 여부를 조사하고 퇴원을 유도한다.
또한, 도내 입원의료기관 205개소를 대상으로 부적정 장기 입원자의 진료내역 확인조사과 함께 의료급여 장기입원 사례관리제도 홍보 및 부적정 장기 입원자 퇴원유도 등에 대한 협조를 요청한다.
의료급여수급자 장기 입원 사례관리 : 잘못된 건강상식이나 정보에 의해 불필요하게 입 퇴원을 반복하는 장기 입원자를 대상으로 재가 서비스, 시설입소 등 지역사회복지 자원과 연계함으로써 수급자의 건강을 증진하고 불필요한 장기입원을 방지하여 의료급여 재정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2010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도는 의료급여 수급자의 적정 진료를 유도하기 위해 도 및 시군에 간호사 자격증을 소지한 2년 이상 경력간호사 43명을 의료급여관리사로 배치하여 의료 급여 재정 안정화와 적정 의료 유도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지난해 전국 입원의료기관 2천682개소 중 11%인 241개소가 경남에 소재하고 있어 이는 전국에서 네 번째로 많은 것으로 의료 과다 이용 및 입원 진료 등에 노출 확률이 타 지자체에 비해 높아 진료비 증가의 원인이 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특히 병원급 이상의 요양급여 청구액 중 입원 진료비가 주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장기 입원자 사례관리를 위한 이번 조사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며, 이는 의료기관의 협조 없이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움으로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앞으로도 도는 입원의료기관 및 장기 입원자에 대한 지속적인 현지 확인을 통해 불필요한 장기 입원자에 대한 사례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의료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로 합리적인 의료 이용과 의료급여 예산절감을 위해 추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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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장기 입원 의료급여수급자 실태조사 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