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23일까지 6회에 걸쳐 다문화가정의 초등자녀를 대상으로 체험위주로 방학특강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긍정적인 학교생활과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과학, 건강, 역사의 세 가지 주제 활동으로 생활과학체험, 엄마와 함께 유행댄스 따라하기, 수영, 고인돌탐방, 창원의 유물과 유적지 및 역사탐방, 창원의 집에서의 전통놀이체험, 탐방후기 작성과 우리나라 지형 및 문화도 살펴보며 6번의 특강을 마무리했다.
특히 창원민속박물관과 창원의 집 탐방은 우리지역의 역사와 한국의 전통문화를 보다 깊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다문화가족자녀들의 자존감 향상과 학습지원에 큰 도움이 됐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은 “창원의 역사를 더 많이 알게 되었고 3D로 보는 체험이 너무 재미있었다. 수영과 댄스도 재미있어 또 참가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자녀와 함께 참가 한 결혼이민자는 “5학년인 아들과 함께 유행댄스와 수영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아이와 방학동안 추억을 만들게 되어 기쁘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4일 다문화가족의 부모교육 및 아버지교육, 부모-자녀관계향상프로그램, 찾아가는 문화체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한국생활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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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나선 다문화가족자녀들의 방학특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