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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재 화훼공판장에서 국산 호접란 평가회 열려
나비모양을 닮은 우아하고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호접란은 실내에서 2개월 이상 꽃을 피울 수 있어 오랫동안 꽃을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화초류이다.
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복경)는 21일 국내 600억 원 이상의 시장을 갖고 있고 전 세계 분화류 시장 1위를 점유하고 있는 호접란의 시장개척을 위한 신품종 평가회를 서울 양재동 화훼공판장에서 개최했다.
2000년대 초반부터 호접란 신품종 육성과 첨단재배기법 도입 등 호접란 육성을 위한 연구를 강화해 오고 있는 경남농업기술원은 작년까지 꽃 색깔과 형태를 개선한 21개 품종을 육성하였는데, 이 중 9품종은 품종등록까지 완료하여 일부 농가 재배도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호접란 육종에 관한 연구를 수행해 오고 있는 빈철구 박사는 특히 최근에 국내에서 최초로 향기나는 호접란을 개발하여 영국왕립원예학회 난 품종등록기관에 등록하기도 했다.
지난 20일 오후 2시부터 21일까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화훼공판장 전시실에서 열리는 호접란 육성품종 및 계통 평가회’는 풍부한 기술력과 우수한 호접란 신품종을 보유하고 있는 경남농업기술원이 국내 화훼류 집결지라고 할 수 있는 양재동 화훼공판장에서 화훼유통 경매인과 소비자, 수출업체관계자 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했다.
이번 평가회에서 전시된 호접란 신품종은 총 100여 종으로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가 육성한 스노우핑크 등 신품종 7종을 포함하여 대륜계 20, 중륜계 12, 미니다화성계 40, 유향성계 5종 등이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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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산 호접란 해외 시장 겨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