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시각장애인 누구나 주소지 읍면동이나 시?구 방문 또는 전화로 신청 가능
4일 시는 내년 1월부터 전면 시행되는 도로명주소를 인지할 수 없는 시각장애인의 새주소 사용을 원활하게 하고 타 카드와의 구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점자표기 주민등록증’을 제작해 교부키로 했다.
‘점자 주민등록증’은 기존의 주민등록증에 얇은 모형 투명 점자스티커를 제작해 주민등록증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앞면에는 주민등록증 명칭과 성명, 주민등록번호가 점자로 표기되며, 뒷면에는 도로명주소가 표기된다.
‘점자 주민등록증’은 창원시 시각장애인 누구나 주소지 읍면동이나 시?구를 방문 또는 전화로도 신청할 수 있으며, 주민등록증이 신용카드, 복지카드 등 다양한 종류의 카드와 형태가 비슷해 구분에 어려움이 있어 불편했으나 점자 주민등록증 발급으로 이러한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최용균 행정과장은 “2011년도 932건, 2012년도 1505건, 2013년도 472건의 점자 주민등록증 발급을 통해 시각장애인이 주민등록증을 사용하는데 따르는 불편 해소는 물론 도로명 주소 홍보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에 등록된 시각장애인은 4723명으로 시는 이들에게 개별적으로 점자 주민등록증 발급을 안내하여 계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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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위한 ‘점자표기 주민등록증’ 발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