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시 농업기술센터는 16일 국화 시배지인 마산의 국화에 대한 관심과 애착심을 고취시키고 국화축제를 더욱 활성화시키기 위해 "마산사랑 국화사랑 아카데미"교육이 호응을 얻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일반시민들에게 어렵게만 느껴지던 국화재배 기술을 보급하여 전국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마산가고파 국화축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5월 2일 개강식을 갖고 오는 10월까지 매주 금요일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아카데미 회원 70명은 강숙훈 강사(동산농원대표)로부터 분재, 관상국화 재배 전문기술에 대한 이론교육은 물론, 개인별 국화분재작과 입국 등의 묘주를 지급받아 직접 가꾸는 실습을 하고 있다.
이들 아카데미 회원들은 분재작 300점, 입국 500점의 작품을 손수 가꾸고 있다.
아카데미 교육에 참여한 전모(여. 50. 내서읍)씨는 국화의 아름다움에 빠져 이번 교육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하며 처음에는 조금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국화 분재가 조금씩 만들어져 가는 과정을 보니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회원들이 정성껏 재배한 국화작품은 올 가을 국화축제에 출품하여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뽐낼 수 있는 전시회도 가질 계획이며 전시 후 남은 작품은 가정에 가져갈 수도 있다.
한편 윤모 원예특장 계장은 국화시배지 마산국화 재배기술 보급하고 1가정 1화분 갖기로 국화축제 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교육이 시민들에게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식물과 함께하는 여유로운 삶과 건전하고 생산적인 취미활동의 확산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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