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시장은 29일 오후 제10차 람사르총회의 준비상황을 논의하고 람사르 홍보비디오 제작 지원에 따른 약정식을 체결하기 위해 창원시를 방문한 아나다 티에가(Anada Tie’ga 니제르) 람사르 사무총장을 접견했다.
이날 제10차 람사르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창원시에서 준비하고 있는 축하음악회, 인간문화재축제, 습지환경이벤트 등 각종 문화행사와 어린이람사르총회, 람사르 패밀리프로그램 등의 준비상황에 대한 박 시장의 설명에 아나다 티에가 사무총장이 크게 만족했다.
박 시장은 또 람사르정신을 국내외에 확산 시킴과 주남저수지의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주남저수지 생태학습관 인근에 건립하고 있는 람사르문화관을 소개하고, 총회기간 중에 개최할 개관식에 사무총장이 참석해 줄 것을 요청, 그 자리에서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
한편, 창원시청을 내방하기 전 제10차 람사르총회가 개최될 창원컨벤션센터와 더시티7 풀만 앰배서더 호텔의 시설을 둘러본 아나다 티에가 사무총장은 창원시의 총회 준비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다가오는 10월의 총회뿐만 아니라 포스트 람사르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습지보전과 현명한 이용을 위한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창원시와 람사르사무국간에 제작지원 약정을 체결한 람사르 홍보비디오는 창원시의 지원을 받아 람사르사무국에서 제작하는 영상물로, 습지에 관한 대중인식 증진, 환경 분야의 현안사항, 람사르협약 소개 및 역할 등의 내용을 포함하게 되며, 환경분야에 관심이 있는 전 세계 국가, 기관, 개인, 단체에 배부될 뿐만 아니라 람사르총회 기간 중에도 상영하고 람사르 홈페이지도 등재된다.
창원시는 제10차 람사르총회 개최도시인 창원을 전 세계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제작비용을 지원하며, 영상물 초입부에 市로고 및 후원 문구를 삽입하고, 표지에는‘환경수도 창원’를 홍보하게 된다.
한편 올해 58세의 아나다 티에가 람사르사무총장은 아프리카 니제르 출신으로 올 8월 피터 브리지워터 총장 후임으로 임기 3년의 람사르사무총장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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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사르 사무총장 창원시 방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