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정창섭기자 =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백운석)은 “낙동강 최상류에 위치한 ‘도랑’의 수질·생태 복원을 위하여 2015년 사업을 수질 및 수생태계의 건강성을 가늠할 수 있도록 1등급에 서식하는 지표종·깃대종을 선정, 도랑살리기(4E-클린마을 조성)를 추진하여 도랑이 생태탐방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등급(‘매우 좋음’)의 수질은 용존산소가 많고 오염물질이 거의 없는 청정상태의 생태계로 하루살이, 가재, 버들치, 반딧불이 등이 서식할 수 있는 생태환경이다.
1등급 지표종의 활용으로 그간 도랑살리기 사업으로 복원된 도랑의 사후관리 강화와 올해 도랑살리기 사업의 체감 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올해 ‘도랑살리기 사업’으로 경북 경산시와 경남 창원시 등의 8개 도랑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하고 경남 김해시, 거창군 등 사업이 완료된 13개 도랑의 사후관리에 총 3억원을 지원하여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생태습지 조성, 휴게시설 및 영농폐기물 보관시설 등을 설치하여 농촌마을의 환경을 개선하는 ‘4E-클린마을 조성사업’을 밀양시 등 10개 지자체에 19억5천만원을 지원하여 추진하고 있다.
또한, 낙동강유역환경청은 현재 추진 중인 생태관광을 청정도랑과 연계하여 생태탐방·체험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관내 생태관광지역으로는 2013년에 환경부에서 지정한 부산 낙동강하구, 울산 태화강, 창녕 우포늪이 있으며,
2014년에는 생태관광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증인을 위하여 낙동강유역환경청, 국립공원, 여행사 등 12개 기관과 협의체를 구성하여 운영 중이다.
2015년 5월에는 생태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우선적으로 국립공원, 교육지원청, 학교 등 11개 기관과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하반기에는 ‘어린이 환경골든벨’ 퀴즈 대회를 추진하여 우수학생을 대상으로 가재, 반딧불이 등(1등급 지표종) 방류, EM공 던지기 등의 테마가 있는 청정도랑 생태탐방 및 체험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낙동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마을 주민, 탐방객 및 학생들이 복원된 1등급 수질의 도랑에서 서식하는 가재, 반딧불이 등을 직접 보고 만지는 체험을 함으로써 예전 깨끗했던 농촌마을 도랑의 정취를 느끼며 생태환경의 소중함을 인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주민, 시민단체, 지자체와 함께 도랑살리기 사업을 생태탐방과 연계, 마을주민 공동체 의식을 끌어내어 마을주민 주도의 마을환경 개선과 함께 범국민적인 환경사랑 운동으로 발전·확산시키는데 더욱 앞장서서 노력 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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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탐방의 장이 되도록 추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