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정창섭기자 = 육군 제39보병사단은 지난 27일 오전, 함안으로 부대를 이전한 후 처음으로 입소하여 훈련받은 현역 15-9기 신병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39사단은 매년 6천여 명의 장정을 최정예전투요원으로 탈바꿈 시키고 있는데, 지난 21일 새로운 함안 사령부로 처음 입소했던 신병들이 5주간의 교육훈련을 마치고 정예육군으로 탄생한 것이다.
이날 수료식을 가진 장병들은, 유례없이 무더웠던 폭염 속에서도, 신세대 장병들에 맞게 지어진 최고시설의 훈련장에서 교육을 받으며 대한민국을 굳건하게 지켜낼 정예육군으로 거듭난 것이다.
사단사령부 대연병장에서 실시된 수료식에는 500여명의 장병가족 및 친지들이 참석해 역사적인 기수로 기록될 이들을 축하고 대견스런 아들의 모습을 보기 위해 경북 울주에서 새벽 6시에 출발해 왔다는 엄준상 이병의 부친 엄영섭(55세) 씨는 “처음에는, 입대한 아들생각에 많은 걱정을 했었는데 잘 있다는 전화를 받고는 마음 편하게 지내왔다.”며 “특히 아들이 오늘 사단장님 표창까지 받아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말하며 아들의 군복에 태극기를 붙여주었다.
수료식을 주관한 김성진 39사단장은 “오늘 수료식을 갖는 여러분들은 앞으로 우리사단에서 배출되는 수많은 후배 장병들에게 역사적인 기수로 영원히 기록될 것.”이라며 “이제, 국방의 최일선을 담당하게 될 여러분들은 대한민국의 안보를 책임지는 국가대표임을 명심하여, 철통같이 나라를 지켜달라.”며 정신적 대비태세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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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39 보병사단 신병교육 수료 가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