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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품 위주 32개 품목에 대한 중점관리 및 지도점검 강화
한국디지털뉴스 정창섭 기자 = 경남도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요가 급증하는 성수품에 대한 물가 잡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5일 도청 도정회의실서 개최된 ‘추석 명절 대비 소비자정책위원회’에서는 도 관련 부서를 비롯하여 유관기관, 소비자단체들이 참여해 각 기관별 물가안정대책을 공유하고 추석 물가 안정을 위해 상호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지난 1일부터 13일까지 ‘추석 명절 물가안정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사과, 배, 쇠고기, 돼지고기 등 성수품 위주의 32개 품목에 대한 중점 관리와 함께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한 집중 지도 단속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도와 시군에서는 물가대책 종합상황실 운영과 물가 합동 지도점검반을 편성해 상시적인 물가 대응체계를 유지해 나가는 동시에, 사재기, 원산지 및 가격표시 위반, 요금 과다인상 등의 행위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하게 된다.
또한, 성수품 등 중점 관리 품목에 대한 가격동향을 도 및 시군 물가모니터요원 등이 주 2회 조사하고 경상남도 물가정보시스템( http://mulga.gyeongnam.go.kr)에 게시해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소비를 유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성수품 공급량을 확대해 장바구니 물가를 안정시켜 나갈 계획이다.
채소류의 경우 소매시장을 중심으로 비축물량을 방출하고 사과, 배 등의 과일류도 집중 출하된다. 축산물은 도축물량을 확대해 추가 공급되며, 수산물은 정부에서 13일까지 8,310(명태 3,231, 오징어 2,202, 고등어 1,838톤, 갈치 118, 조기 133, 삼치 788)여 톤의 비축물량이 방출되게 된다.
쇠고기 (평시)490두일 - 588두 일(증 20%), 돼지고기 (평시)6,510두 일 - 7,357두 일(증 13%)
성수품 공급물량 확대와 함께 소비자들의 부담 경감을 위해 각종 직거래장터 및 특판행사 등도 진행된다. 도에서는 5일, 6일 도청광장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농축수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최만림 도 미래산업본부장은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철저한 물가 안정관리로 소비자 부담을 완화해 나가는 데 집중해 도민들이 풍성하고 즐거운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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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추석 명절 물가안정대책 추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