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사망시 보상금 최고 6천만원까지
경남도는 농업인들의 빈번한 농작업 사고와 재해로 인한 신체상해를 보상하기 위한 재해공제에 가입한 농업인들이 농작업 사고로 인한 사망 시 보상금 지급한도를 지난 해 4,500만원에서 올해는 최고 6천만원까지 대폭 확대하고 보험가입료 지원에 7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재해공제 가입 시 보상수준을 단일형 상품으로 운영하던 것을 농업인의 부담능력에 따라 가입할 수 있도록 선택형 공제상품(사망보상금 4/5/6천만원)으로 변경했다.
도에 따르면 올해 보험가입비는 1구좌당 68,500/78,000/87,500원의 세 가지 유형인데 국비 50퍼센트와 지방비 17퍼센트의 보조금을 제외하면 농업인은 33퍼센트에 해당하는 각각 22,600/25,740/ 28,870원만 납부하면 최고 6천만원까지의 각종 보험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시군에 따라 가입 추가지원이나 농협별 자체지원을 실시하는 곳이 있어 실제 농업인 부담은 더 줄어들 수 있다고 밝혔다.
공
제상품의 보장내용도 확대되어, 농작업사고로 인한 사망 또는 80%이상 장해발생시 4-6천만원, 80%미만의 장해 정도에 따라 120만원부터 4,74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으며, 가입일부터 1년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시책은 1996년부터 시행되어 왔으며 2006년부터 경남도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농업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하여 지방비 보조를 실시하고, 지난 해의 경우 12만명의 도내 농업인이 공제에 가입하여 이 중 4,159명이 사고를 입어 66억원에 달하는 보장혜택을 받았다.
농업인 재해안전공제에 가입하지 않아 농업인이 영농사고를 당하고도 제도적으로 보장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으므로, 신규가입을 원하는 15세부터 84세까지의 농업인과 보장기간이 만료되어 재가입해야 하는 농업인은 가까운 지역농협을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 
경남도 농업인 재해사고 보험가입료 70억원 지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