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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일 낙제등급 없는 전무후무 대기록 달성
경남도가 정부가 처음으로 실시한 시도 통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 전국에서 가장 으뜸가는 지방자치단체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도는 지난 2001년 정부 평가 이후 16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낙제등급이 없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작성해 기쁨을 배가시켰다.
도는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지난해 자치단체 정부 합동평가 결과 평가대상 9개 분야 가운데 6개 분야에서 최고등급인 가등급을 받아 사상 최초 시도 통합 전국 1위의 위업을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도는 일반행정 분야를 비롯해 사회복지 보건위생 경산림 지역경제 안전관리 등 6개 분야에서 최고등급인 가등을 받아 충북(5개), 강원·전북(각 4개), 제주(3개)도를 누르고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부에서 부산·광주·대전시가 각각 4개로 공동 1위를 차지했으며 대구·울산이 각 2개의 가등급'을 받아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이번 평가는 정부가 부처별로 실시하던 개별평가, 부분평가, 부처별 평가 등을 행정안전부가 최초로 모두 통합해 한번에 걸쳐 종합적으로 실시했다.
일부 시도에서는 과단위의 평가 전담조직을 신설하는 등 치열한 순위경쟁을 벌였다는 후문이다.
경남도는 성과관리담당과 조직관리담당을 통합(성과조직관리담당)해 이명박 정부의 조직운영 기조인 '강소(强小)조직'으로 최우수 평가를 받은 점에서 고무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합동평가는 20개 중앙부처가 참여하고 평가 항목과 시책수가(74개 시책 218개) 역대로 가장 많았으며 한번에 모든 정부 평가를 끝내는 통합평가 결과로 지난해 한해 수행한 국가위임 사무, 국고보조사업 및 국정 주요시책의 추진성과에 대해 지난 2-7월 평가를 실시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평가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기하기 위해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대학교수 등 평가관련 외부전문가 200명으로 합동평가위원회를 구성, 지표개발에서부터 이의신청까지의 전 과정에 참여시켰다.
측정지표별 각 시도의 실적치(Data)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VPS: Virtual Policy Studio)를 통해 온라인으로 입력하고 입력된 자료에 대해 시·도간 상호검증 및 중앙부처 실무자에 의한 내용확인, 전문가로 구성된 200여명의 평가위원과 현지검증 등을 거쳤다.
또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8개 평가분야에 대해 전문용역기관에 의뢰, 분야별 100-1,000명을 무작위로 선정 고객체감도 조사를 실시해 평가에 반영했다.
이번 평가에 대해 전문가들은 철저하게 객관성과 공정성을 기했기 때문에 무한 경쟁시대 광역자치단체의 분야별 종합적인 행정역량을 가장 잘 표현한 실질적인 평가였다는 것이 중론이다.
경남도는 1999-2001년 실시한 국정시책 합동평가에서 3년간 종합1위를, 2005년-2007년 3년 연속 도단위에서 최우수 단체로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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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전국 첫 합동평가 최우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