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지방해양경찰청(경무관 김승수)는 최근 일부 경찰관의 개인적 고충으로 인한 복무규율 위반사례 발생으로 경찰관의 위신이 실추됨에 따라 경찰관의 심리적 안정을 통한 근원적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하여 민간 고충상담관제를 도입 운영키로 했다.
민간 고충상담관제는 경찰조직의 업무 특성상 밖으로 잘 표출되지 않는 인사, 경제, 이성, 가족(이혼 등)문제 등으로 인해 개인적 고충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업무의욕 저하, 자체사고 유발 등을 방지함으로써 조직의 안정감을 높이고 대국민 신뢰도 또한 굳건히 하여 국민과 함께하는 해양경찰상 구현에 역점을 두고 있다.
과거에도 이와 유사한 제도가 운영된 바 있으나 직원들의 관심부족 및 관리부재로 유명무실화 된 적이 있어, 이번 민간인 고충상담관제는 좀더 실질적인 형태로 운영되도록 구성하였으며 상담자의 신분노출 방지 및 상담내용의 비밀보장에 중점을 두어 추진 중이다.
이번에 위촉된 민간고충상담관은 1차 상담관으로 성직자, 전문심리상담가로 구성하여 전문성을 높였으며, 1차적 상담 후 집중상담 필요시 외부전문가와 연계 상담키로 함에 따라 다양한 분야(재정, 법률 등)의 전문 상담관을 2차 상담관으로 위촉하는 등 구체적으로 직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안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이번 민간고충상담관제의 운용으로 개개인의 고충해소에만 그치지 않고 재직자의 지속적인 인성교육, 자질관리를 통해 최상의 해상치안서비스 제공하고 이를 통한 기관청렴도 정착 및 부패 척결에 앞장서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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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민간고충상담관제 도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