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스크루에 로프 감기고, 어업 장비 고장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인근 해상 조업 중인 어선에 로프가 스크루에 감겨 표류하다 여수해경에 긴급 구조됐다
여수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동진)는 20일 새벽 0시 40분께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남서쪽 3.4㎞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S 호(9.77톤·여수선적·승선원 4명)가 표류하고 있다는 S 호 선장 김 모(26세, 남)씨의 신고를 받고 인근 해역 경비정을 급파해 구조했다.
S 호는 어제 오후 3시경 고흥군 외나로도 축정항 에서 출항해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남서쪽 3.4Km 해상에서 씨앵카 투묘 후 조업을 하다 이동 조업 차 씨앵카를 감아올리던 중 줄 한 가닥이 스크루에 걸려 절손 되고 롤러도 작동이 되지 않는 상태가 되어 표류하게 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인근 해상에서 경비 임무 수행 중이던 500톤급 경비정을 사고지점으로 급파하고, 선장에게 구명조끼 착용과 통신기 유지 등 안전조치를 지시했다.
또한, 경찰관이 S 호 승선하여 선원들과 함께 인력으로 씨앵카 끌어 무사히 올려 자력 항해가 가능해지자 선장 상대 안전항해 등 계도조치 후 고흥군 외나라도 축정항에 입항 조치했다.
해경 관계자는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해상에 로프 등 항해에 지장을 주는 부유물 둥 이 많다”며 항상 철저한 주변 경계로 안전하게 조업해 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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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하백도 인근 해상 표류중인 어선 긴급 구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