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기축년 새해 설 연휴를 맞아 바다 멀리 떨어진 섬 지역을 찾는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에 다녀올 수 있도록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을 설 연휴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여객선 항로 순찰 강화 등 해상교통 안전대책을 시행한다.
8일 해경에 따르면 오는 설 연휴 특별수송기간 중 여객선과 도선을 이용해 백령, 대청, 연평도 등 섬 지역을 찾는 귀성객이 지난해에 비해 약 3% 증가한 8만5천여 명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천여객선 터미널을 기점으로 운항하는 여객선을 평상시보다 14회 증회한 293회를 운항토록 했다.
이와 관련, 인천해경 등 관계 기관에서는 안전하고 편안한 바닷길을 마련하기 위한 사전 준비 대책으로 8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여객선과 유도선 합동 안전점검반을 구성, 여객선 21척과 도선 21척, 연안여객터미널 등 선착장 23곳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 사전 위험요소들을 개선 조치할 예정이다.
이번 연휴 귀성객 특별수송기간 동안에는 연안여객터미널 내에 특별수송안전 대책본부를 설치, 여객선 운항 및 수송 현황을 실시간 확인, 귀성객이 많이 밀리는 항로는 여객선을 증선, 증회 운항할 예정이며, 비상시 긴급 보고체제 및 유관기관 협조체제를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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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해양서 설 연휴기간 특별수송기간 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