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선업 전략 논의의 핵심 포인트는 무엇인지 궁금해요 한미관세 협상이 조선업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상세히 알고 싶어요 국가적 전략에서 핵심 인재 확보를 위해 어떤 정책이 필요한지요 신 회장이 말한 '승리하는 자는 중단하지 않는다'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신동식 회장이 제시한 초격차 유지 방안의 구체적 내용이 무엇인지 알려주세요 
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ㅣ김민석 국무총리는 서울 국무총리공관서 신동식 한국해사기술 회장을 초청 우리나라 조선산업의 지속적 경쟁력 확보와 미래 성장 전략에 대해 심도 깊은 대담을 나눴다고 1일 밝혔다.(사진=국무총리실 제공)
정책브리핑에서 이번 만남은 ‘제2차 K-토론나라: 미래대화’의 일환으로, 김 총리가 직접 인터뷰어로 나선 가운데 신동식 회장과 현안을 논의하는 ‘총리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다. 신동식 회장은 박정희 정부 초대 경제수석을 역임했으며, 한국 조선업의 육성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설립 등 국가 과학·산업 발전에 기여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김 총리는 한미 간 관세 협상에서 조선업 협력이 핵심 사안 중 하나였음을 언급하며 그 의미를 질문했다. 이에 신 회장은 “한미동맹이 기존의 안보 동맹을 넘어 산업동맹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의 전략적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총리는 “한국의 조선 역량을 세계 최정상급으로 유지할 방안”에 대해 질의했다. 신 회장은 “한국이 기술력만 보면 최정상급이라 할 수 있지만, 초격차 유지를 위해서는 친환경, 디지털, 자율운항 등 고부가가치 선박에 대한 투자와 관련 연구인력 처우 개선이 필수”라고 답변했다.
이어 “현 시점에서 조선업 발전을 위한 국가적 역할”에 대한 질문에는, 신 회장이 “대통령 직속의 강력한 컨트롤타워를 통한 실행 가능한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해외 인재 영입 방안에 관한 질의에는 “과거에는 미국 백악관과 국무부의 협조, 그리고 과학 원로들의 진심 어린 설득, 국가 리더의 관심과 실무자들의 노력이 더해져 성공할 수 있었다”며 경험을 공유했다.
신 회장은 국민에게 전하는 메시지로 “승리하는 자는 중단하지 않고, 중단하는 자는 승리하지 못한다”는 말로 대담을 마무리했다. 김 총리는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해 “우리 모두가 애국심과 실사구시 정신으로 다시 뛰자”고 당부했다.
이번 대담은 조선업의 초격차 유지와 핵심 인재 확보 등 국가 성장 동력의 지속적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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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총리,신동식 한국해사기술 회장과 조선업 미래 전략 논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