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국무회의·외교 활동 결과 국민에 보고 
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ㅣ대통령은 12일 ‘국민 보고’를 통해 한-베트남 정상회담, 광복절 특별사면, 주요 외교 활동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응우옌 푸 쫑(Trong) 서기장이 방한했다고 전하고, 양국이 기존의 교역·투자 중심 협력을 넘어 국책 인프라, 과학기술, 인재 양성 등 미래 전략 분야로 협력 범위를 넓히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그는 “한강의 기적을 이룬 대한민국이야말로 ‘메콩강의 기적’을 써 내려가는 베트남의 최적 파트너”라며,한-베트남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심화 공동성명」을 통해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광복절 특별사면안을 의결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이번 특별사면은 국민통합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고 민생경제 회복에 힘을 보태기 위한 조치”라며, “각계각층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뒤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통령은 제리 필레이 세계교회협의회(WCC) 총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대표단과 만나 한국 교회의 연대 역사와 향후 교류·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이를 통해 한반도 평화와 인류 보편적 가치 실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통령은 네덜란드와의 우호 관계도 언급했다. 1961년 공식 수교 이전부터 한국전쟁에 5천 명 이상의 병력을 파병해온 네덜란드는 현재까지 긴밀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대통령은 딕 스코프 네덜란드 총리와의 통화에서 양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대통령은 “앞으로도 대한민국이 국제무대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며 글로벌 리더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며 “세계가 주목하는 나라로 우뚝 서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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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트남 미래 협력 확대…광복절 특별사면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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