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기업 200여명 참석···비특혜원산지기준 사전심사 제도 집중 안내 한미 관세협상 타결에 따른 미국 관세정책 동향 및 수출기업 대응 방안 소개 비특혜원산지기준 유의사항,사전심사 제도 등 안내 ··관세사와 1:1 상담까지 
▲서울 삼성동트레이드타웨에서 열린 한미 관세협상 타결 수출기업 설명회.(사진=관세청 제공) 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ㅣ한·미 관세협상 타결에 따른 미국의 통상·관세정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관계 기관이 합동 설명회를 열었다.
관세청(청장 이명구)과 한국무역협회(부회장 이인호)는 1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한 미 관세협상 타결 관련 수출기업 설명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수출기업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대미 시장 진출 전략을 모색했다.
첫 세션에서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미국 관세정책 주요 동향을 소개하며 주요국의 대미 무역 합의 및 국가별 정책 현황을 분석했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 관세청은 대미 수출 과정에서 기업이 반드시 주의해야 할 실무사항을 짚었다. 특히 미국이 독자적으로 적용하는 비특혜원산지기준을 강조하며, 이는 정성적 판단 요소가 강해 기업들의 면밀한 준비가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세인관세법인은 이어 미국 사전심사(Advance Ruling) 제도를 안내했다. 이 제도는 품목분류, 원산지, 무역협정 적용 여부에 대해 사전적으로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의 공식 판정을 받아, 통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쟁과 지연을 최소화할 수 있다.
행사 종료 후에는 한국무역협회 소속 관세사들이 참여 기업들과 1:1 상담을 진행하며, 미국 상호·품목 관세, 비특혜원산지기준, 한·미 FTA 원산지 규정 등 실질적인 현안에 대해 심층적으로 논의했다.
이명구 관세청장은 “현 시점 관세청의 최우선 과제는 미국 관세정책 변화에 대한 신속 대응”이라며,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 기업의 경쟁력이 흔들리지 않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인호 한국무역협회 부회장도 “이번 한·미 관세협상 타결로 미국 시장 진출의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며, “무역협회는 향후에도 관세청과 함께 실시간 정보 제공과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수출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관세청과 무역협회는 오는 9월부터 FTA 원산지 전국 순회교육을 실시하고, 미국 관세정책 변화에 따른 안내·상담 활동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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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관세협상 타결 수출기업 설명회 공동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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