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교 30주년 맞아 미래산업·공급망·디지털 분야 협력 강화 의지 확인 
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ㅣ조현 외교부 장관은 27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 계기 통싸완 폼비한 라오스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와 초국가범죄 대응, 한반도 문제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사진=외교부 제공)
양 장관은 올해로 재수교 30주년을 맞은 것을 기념하며, 양국이 교역·투자 협력을 넘어 핵심광물 공급망, 디지털 전환, 인프라 사업 등 미래산업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두 장관은 최근 급증하는 온라인 스캠 등 초국가범죄 대응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조 장관은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우리 측이 제안한 역내 공조 강화 필요성을 강조하며, 라오스와의 양자·다자 협력을 요청했다.
또한 조 장관은 라오스에 진출한 우리 기업과 교민들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라오스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으며, 통싸완 장관은 한국 기업들의 기여를 평가하고 적극 검토하겠다고 응답했다.
양측은 한반도 및 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며, 조 장관은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 진전을 위한 라오스의 지속적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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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오스 외교장관회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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