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외교부·관세청,겨울 휴가철 맞아 해외 마약 노출 주의 당부 
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ㅣ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외교부(장관 조현), 관세청(청장 이명구)과 함께 겨울방학 등 해외여행 증가 시기에 맞춰 국민의 마약 범죄 연루를 예방하기 위한 홍보 활동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최근 일부 국가에서 대마초 흡입이 합법화되고, 해외 현지에서 마약 유통이 활발해지면서 우리 국민이 호기심이나 문화적 차이로 인해 현지 마약에 노출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공항 내 항공사 데스크와 출국장에 마약예방 리플렛과 배너를 비치하고, 공항 모니터를 통해 마약 예방 홍보 영상을 송출한다.
이와 함께 ‘나도 모르게 마약을 구매·복용하거나, 합법인 줄 알고 사용하거나, 운반을 부탁받는 등’ 현실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상황을 소개하고, 대처 방법과 긴급 연락처 정보를 안내한다.
24시간 익명 마약류 상담센터: 1342(해외: +82-1342)
마약 밀수 신고: 125(해외: +82-2-3438-5199)
또한 대마 합법화 국가 등 위험도가 높은 지역에 도착한 국민에게는 해외 로밍 안전문자를 통해 “해외에서 대마·마약 불법 복용 사례 발생, 수상한 음식·약물은 거절”등의 주의 문구와 함께 경고 영상을 발송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해외여행은 소중한 추억을 쌓는 시간이지만, 마약으로 인해 그 즐거움이 무너지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모르는 사람이 제공하는 음식이나 음료는 단호히 거절하고 곧바로 자리를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해외여행객 대상 마약예방 홍보 강화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