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에서 28일 실시된 총선 투표 1차 출구 여론 조사 결과는 집권당인 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의 지역당이 적어도 28퍼센트의 득표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의 한 투표소에서 투표에 임하는 군인들(사진 = 미국소리방송)

미국소리방송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에서 28일 실시된 총선 투표 1차 출구 여론 조사 결과는 집권당인 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의 지역당이 적어도 28퍼센트의 득표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출구 여론 조사결과는 투표소들이 투표를 마감한 뒤 발표됐습니다. 이 조사 결과에서는 수감 중인 율리야 티모센코의 야당 연립 세력이 24퍼센트 가량의 득표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집권당인 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의 지역당은 분열된 친서방의 야당을 누르고 의회내 과반수 의석을 계속 유지하길 원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총선은 총 450개 의석 가운데 절반은 지역구제로 나머지 절반은 비례대표제로 치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