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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걸음 한걸음이 아름답다

기사등록 일시 : 2004-12-24 13:49:41


한나라당 대변인 임태희는 24일 4자 회담이 진행되면서 날이 갈수록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는 것을 보고 협상과 합의가 아름답다는 것을 느낀다. 막혔던 정국이 하나씩 하나씩 풀려가고 여야가 서로를 이해하게 되었다고 한 목소리로 말하는 것을 보면 대화의 중요성을 새삼 느끼게 된다. 당리당략을 떠나 서로가 국가와 국민을 위하는진정성을 가지고 협상에 임하면 풀리지 않을 문제가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이렇게 여야 대표가 마주앉아 격식을 떠나 허심탄회하게 현안을 가지고 논의 한 적이 없었기에, 이번 4자 회담은 헌정사에 새로운 선례를 만든 것만으로도 의의가 있다. 기왕 국민의 눈높이를 맞춰 여야 대표가 마주 앉은 만큼 서로의 이해 폭을 넓혀 더 상생의 정치를 위한 유종의 미를 거두어 주기 기대한다. 지금 일각에서 과도한 반발과 시위를 하고 있는데 4자회담은 결코 어떤 정략적 압력이나 시위에 흔들려서는 안된다는게 우리의 입장이다. 기왕 시작했으니 끝까지 좋은 결실을 맺게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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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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