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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해사분야 선도국 지위 계속 유지 기대
우리 정부는 19일(현지시간)부터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제25차 국제해사기구(IMO) 총회에 참석해 총회기간 중 실시되는 IMO 이사국 선거에서 A그룹 이사국 4연속 진출을 공식적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6월 IMO A그룹 이사국에 입후보한 이후 그동안 A그룹 이사국 4연임을 위해 외교통상부와 협력하여 재외공관 등을 활용한 지지교섭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다.
IMO 이사국은 해사관련 국제기준 제·개정, IMO예산 승인 등 국제해사분야의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 기구로서 주요해운국인 A그룹 10개국, 주요 화주국인 B그룹 10개국, 지역 대표국인 C그룹 20개국 등 40개국(각각 임기 2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우리나라는 1991년부터 C그룹 이사국으로 활동해오다 2001년에 A그룹 이사국에 진출한 이후 지금까지 그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해수부는 이번 총회에서 많은 회원국들이 이사국 신규진출을 위해 치열한 물밑 경쟁을 펼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외교통상부와 긴밀한 협조관계를 구축하여 우리나라 지지표명이 불분명한 회원국을 대상으로 상호지지 제안 등 우리나라 A그룹 이사국 4연임을 위한 지지교섭 활동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가 이번 이사국선거에서 A그룹 이사국에 재진출할 경우 해사분야 선도국가로서의 이미지를 확고히 구축함은 물론 해운·조선 관련 국제협약 및 기준 제정 시 영향력을 확대함으로써 우리나라 해운·조선산업의 국제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948년에 설립된 IMO는 50여개의 해운 및 조선 관련 국제기준의 제·개정을 담당하는 UN 전문기구로서 전세계 167개 회원국으로 구성돼 있으며 우리나라는 1962년에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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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IMO A그룹 이사국 4연속 진출 추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