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cm급 영상·400km 관측 범위·15분 재방문 주기…차세대 상업용 위성 성능 기준 제시
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ㅣ핀란드 헬싱키 글로벌 SAR(합성개구레이더) 위성 영상 기업 아이스아이(ICEYE)가 차세대 ‘4세대(Gen4)’ 위성을 상업 운용에 돌입했다고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새 위성은 최대 16cm 해상도의 세계 최고 수준 상업용 영상을 제공하며, 관측 범위를 400km까지 확장했다. 궤도당 영상 획득량도 크게 늘어 특정 지역을 더 빠르고 자주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궤도 재방문 주기는 15분 이내로 단축된다.
각 위성은 하루 최대 500장의 영상을 촬영할 수 있고, 실시간에 가까운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향상된 안테나 성능으로 영상 선명도도 크게 개선돼 해군 전단·국경 검문소 등 광범위한 지역 감시가 가능하다. 또한 SATIM의 인공지능과 결합해 선박·항공기·차량을 90% 이상 정확도로 식별할 수 있다.
아이스아이는 해당 위성을 ITAR(국제무기거래규정) 제약 없이 판매할 수 있으며, 지상국 구축부터 교육·소프트웨어 업데이트까지 통합 솔루션을 12개월 내 제공한다. 첫 위성은 올해 3월 스페이스X ‘트랜스포터-13’ 로켓을 통해 발사됐다.
라팔 모드르제브스키 CEO는 “4세대 위성은 고객에게 더 높은 해상도와 유연성을 제공하는 게임 체인저”라며 “SAR 위성 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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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아이,세계 최고 해상도의 4세대 SAR 위성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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