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보조금 확대·자율주행차 양산 본격화…500억 원 규모 혁신펀드 조성 한국디지털뉴스 정승로 기자ㅣ정부가 K-모빌리티 혁신 가속화를 위해 내년 15조 원 이상의 정책금융을 공급하고, 500억 원 규모의 미래차 산업기술혁신펀드를 조성한다. 또한 2028년 완전자율주행차 양산을 목표로 제도 정비를 내년까지 마무리한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정책브리핑에서 14일 기아 화성공장에서 제1차 미래차 산업전략 대화를 주재하고, 자동차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K-모빌리티 글로벌 선도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내년 전기차 승용 보조금을 9360억 원으로 확대하고, 노후차 폐차 후 전기차 구매 시 보조금을 최대 100만 원 추가 지원한다. 전기·수소버스 도입을 위한 구매융자사업도 신설된다.
2030년에는 주행거리 1500km, 충전속도 5분, 내연차 수준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목표와 함께, AI 기반 제조혁신과 미래차 AI 팩토리 구축도 추진된다.
또한, 2030년까지 차량용 반도체 자립화율을 10%로 높이고, E2E-AI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가속화한다. 자율주행 관련 규제 완화와 실증사업 확대 등을 통해 2028년 본격 양산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정부는 FTA 확대, 수출바우처 지원 등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국민성장펀드(150조 원)와 연계한 투자로 미래차 산업 생태계 전환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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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K-모빌리티 혁신에 15조 원 정책금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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