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21 전투기 완성 위한 핵심 무장체계 개발… 전사적 역량 총동원해 국산화·수출 경쟁력 강화
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ㅣ LIG넥스원(대표이사 신익현)이 국방과학연구소(ADD)와 함께 한국형 전투기(KF-21)의 완성을 위한 핵심 항공무장체계 개발에 착수했다.
LIG넥스원은 24일 ‘단거리공대공유도탄-II 체계개발(이하 단공공-II)’ 사업의 체계종합 및 유도탄 종합 시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KF-21 전투기에 탑재될 단거리공대공유도탄을 국산 기술로 개발하는 프로젝트로, 근거리 공중전에서의 생존성과 교전 능력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총 2,070억 원 규모로 2032년까지 진행될 이번 사업에서는 적외선 영상탐색기, 유도조종장치, 관성항법장치, 구동장치, 표적탐지장치 등 유도탄의 주요 구성품이 국산 기술로 개발될 예정이다. 사업 완료 시 KF-21은 장거리공대지유도탄에 이어 단거리공대공유도탄까지 국산 무장으로 운용하게 되며, 공대지·공대공 전투 능력의 완전한 자립이 기대된다.
또한 LIG넥스원은 한국형 GPS 유도폭탄(KGGB), 장거리공대지유도탄 등 기존 항공무장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KF-21 무장체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향후 장거리공대공유도탄 등 차세대 무장체계 개발을 위한 선제적 투자와 연구 인프라 확충도 추진 중이다.
신익현 대표이사는“단거리공대공유도탄-II 사업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국방과학연구소 및 유관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전사적 역량을 총동원해 국산 전투기와 무장 체계가 글로벌 시장에서 K-방산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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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단거리공대공유도탄-II’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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