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청장최경수)은 인쇄물 원가계산 프로그램을 개발, 나라장터(G2B)에 구축하고 3월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
이 프로그램으로 공공기관이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나 자료 없이 나라장터(www.g2b.go.kr)에서 10분 이내에 원가를 계산할 수 있게 된다.
이제까지는 인터넷에서 프로그램을 내려받아 설치하여 이용했으나 웹방식으로 개발된 이 시스템을 사용하면 별도로 다운로드하지 않고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식이다.
한번 입력한 자료는 복사, 편집하여 인쇄원가를 재산출할 수 있는 기능과 옵션기능을 추가하는 등 한 화면에서 인쇄원가 계산과정을 파악할 수 있도록 기능을 획기적으로 보강했다.
행정혁신의 일환으로 개발된 이 인쇄원가시스템은 3만여 수요기관이 동시에 이용이 가능하도록 1월 중순부터 2월말까지 권역별 사용자 교육을 마쳤다.
11월말에 구축을 완료, 운영자 실습 및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주요 수요기관인 시·도청과 교육청 28여명과 인쇄조합 13여명을 대상으로 조달청 전산교육장에서 2차례에 걸쳐 테스트 교육를 완료한 바 있으며,
사용자 교육은 서울지방청에서 260여개 기관을 시작으로 10개 권역에서 1,056개 기관을 대상으로 이미 완료했다.
조달청은 매년 인쇄기준요금요율과 적용률 등이 변경되면 프로그램을 수정하는 기간이 장기간 소요되는 불편과 PC단독형 방식에 따라 수요기관마다 개인용컴퓨터에 설치하여 운영해야 하는 불편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을 추진했다.
또한, 기존 프로그램은 기 입력된 인쇄물 구성자료를 재활용할 수 없어 유사한 인쇄물이라 하더라도 처음부터 새로 작성하여야 하고, 옵션기능 등이 수작업으로 처리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한편 지난 2001년 개발, 이제까지 사용돼왔던 기존 ‘인쇄원가 자동화 프로그램’은 행정자치부의 우수창안으로 채택되어 보완 및 테스트를 거친 PC 단독형으로 조달청 홈페이지에 등록되어 각 공공기관이나 관련업체들이 인터넷을 통하여 개인용 컴퓨터로 내려 받아(Download) 수시로 이용해 왔다.
조달청, 인쇄원가 계산프로그램 나라장터 구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