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호텔 화재 7명 사망,부상 12명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 입법! 

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ㅣ부천시 원미구 중동 한 호텔에서 지난 22일 저녁  연기 와 불꽃이 치솟는 큰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과 인명구조에 나섰으나 7명이나 숨지는 등 부상자 12명이 발생했다. 

사망자 중 2명은 1층 외부에 설치한 에어매트로 뛰어내렸으나 심정지로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불길은 호텔전체로 번지지는 않았지만  연기가 가득찬 상태에서 유독가스가 급속히 퍼져 투숙 객들이 신속히 피하지 못하고 발화지점 근처인 8 ~9층 객실과 계단·복도 등에서 사망자들이 질식한 상태로 발견됐다.

​이에 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23일 새벽 화재 사건 관련 논평을 통해 "호텔 객실내부에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아 인명피해를 키운 요인이 되었다"며 윤석열 대통령에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에게 "화재차단의 기본장치인 '스프링쿨러 설치 의무화'를 국회와 여야 정책위에 입법화 되도록 특별지시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