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비 GDP 대비 3.5% 증액 추진…AI 등 첨단 국방기술 협력 강화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제57차 SCM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국방부 제공) 한국디지털뉴스 김형종 기자ㅣ국방부는 정책브리핑에서 14일 제57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공동성명을 공개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미국 전쟁부 장관은 지난 4일 서울에서 회의를 열고 한미동맹의 현대화와 확장억제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공동성명은 한국 국방비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3.5%로 증액 추진,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한 내년 미래연합군사령부 완전운용능력(FOC) 검증 합의 미국의 확장억제 제공 약속 재확인, AI·유·무인 복합체계 등 첨단 국방기술 협력 확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았다.
또한 양국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대응해 억제 태세를 강화하고, 한미 핵협의그룹(NCG)과 사이버·우주 영역 협력을 심화하기로 했다. 미국 전투함정의 한국 내 정비(MRO) 추진 등 방산 협력 확대 방안도 논의됐다.
국방부는 “이번 SCM을 통해 조건기반 전작권 전환 추진과 첨단기술 협력, 연합훈련 강화 등 실질적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제58차 SCM은 2026년 워싱턴 D.C.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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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전작권 전환 및 확장억제 강화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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