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정정기)는 23일 헌혈 급감에 따른 혈액부족현상이 사회문제화 되고, 특히 7-8월 하절기에는 방학 등으로 헌혈이 어느때 보다 줄어 혈액공급 차질이 우려된다는 소식에 따라, 소방대원들이 <사랑의 119릴레이 헌혈>로 이웃사랑 실천에 나섰다.
헌혈부족 소식을 전해들은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는 헌혈 희망자를 파악한 결과 소방대원 및 의용소방대원 600여명 신청하여, 7-8월 2개월간을 ‘사랑의 119릴레이 헌혈의 달’로 정하고 헌혈에 앞장서기로 했다.
지난 6월 14일세계헌혈의 날에 앞서 소방대원 헌혈 현황을 파악한 결과에서도 300회 이상 헌혈을 한 광진소방서 전상기 소방장을 비롯하여 100회 이상 헌혈로 사랑을 실천한 119대원이 4명이나 되어 화재·구조·구급현장에서 헌신 봉사하는 직업정신이 헌혈에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이번 <사랑의 119릴레이 헌혈>로 아픔으로 고생하고 있는 환자들에게 119의 따뜻한 사랑이 전달되어 힘차게 병상을 박차고 일어나고, 헌혈운동이 확산되어 이웃의 아픔을 함께 돕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서울소방 600여명 사랑의 119릴레이 헌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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