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하락한 주거와 사회통합 섹션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은 '약자동행지수'가 시민 체감도 향상에 어떻게 기여하는지 의료·건강 분야 지수 상승이 시민 복지에 미치는 구체적 영향은 서울시'약자동행지수'의 핵심 정책 변화와 앞으로 계획은 무엇인가 정책 수치와 시민 경험의 차이를 줄이기 위해 시가 추진하는 조치는
한국디지털뉴스 김형근 기자ㅣ서울시는 4일 지난해 추진한 '약자와의 동행' 정책 성과를 종합 분석한 ‘2024 약자동행지수’가 130.6을 기록했다. 첫 평가였던 전년(111.0) 대비 17.7% 상승, 기준연도인 2022년(100)보다는 30.6% 오른 수치로 2년 연속 상승세다.
약자동행지수는 생계·돌봄, 주거, 의료·건강, 교육·문화, 안전, 사회통합 등 6대 분야의 50개 세부지표로 산출된다. 100보다 높으면 정책 효과가 개선된 것이고, 낮으면 부진함을 뜻한다. 이번 결과는 서울연구원의 성과 분석 및 시민·전문가 100명 평가단의 검증을 거쳤다.
특히 의료·건강 분야(156.5)가 치매·정신건강 조기 개입 등 정책 효과로 가장 큰 폭 상승했다. 안전(148.9)은 고립·은둔청년과 교통약자 지원 확대로, 생계·돌봄(127.8)은 소상공인·취약계층 지원 정책이 주효했다. 교육·문화(111.3)도 디지털교육 확대와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이 뚜렷하게 개선됐다.
반면 주거(120.3)와 사회통합(95.6)은 각각 소폭 하락했다. ‘주거취약계층 지원’은 개선됐으나 일부 지표 감소와 한시적 예산 영향 등으로 전체 점수가 다소 내렸다. 사회통합 분야는 자원봉사 참여율, 다문화 소속감, 기부율 하락 등 코로나 이후 사회 신뢰 약화 영향이 반영됐다. 다만, 시민의 동행 인식과 정보 취약계층 대상 기관 정보 접근성 지표는 개선됐다.
시는 이번 성과에 대해 “사회적 위험 조기 발굴, 불평등과 격차 해소 노력의 결과”라며, 2025년에도 관련 예산과 정책을 계속 확대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시민 체감 효과와 사각지대 지원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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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약자동행지수 130.6…건강·안전·돌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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