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양경찰서(서장 김승수)는 16일 제14호 태풍으로 지난 6일 울산시 북구 양정동 율동천 에서 실종된 박모(56)씨를 해상으로 표류 될 가능성을 배제 할 수 없어 실종 이후 경비함정 27척, 방어진, 온산파출소 순찰정 18척 및 특수기동대 요원 36명을 투입, 소방방제청과 민간 합동으로 울산항만 및 방어진, 온산 연안해상에서 수색을 실시하고 있다.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11시40분께 119소방본부로부터 위 장소에서 50대 남자가 급류에 휩쓸려 떠 내려 가고 있다는 구조요청 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특수기동대 요원 4명을 현장에 투입하였으나 심한 강풍과 급류로 실종자를 구조치 못하고 경비함정과 각 파출소에서 해상 및 해안가를 중심으로 실종자 수색 중에 있으며 현재도 경비함정 2척, 파출소 순찰정 2척을 동원 실종자수색을 하고있다.
한편, 제14호 태풍 나비가 소멸 된 이후로 지난 9일 오전 9시20분경 울산 동구 주전동 몽돌해변에서 여자 변사체 1구, 10일 오후 7시 15분께는 울산 동구 일산동 울기등대 앞 해상에서 남자 변사체 1구 등 변사체 2구를 발견 인양하여 실종 유가족들에게 인계했다.
울산해경에서는 박씨가 실종된 날로부터 기간이 10일이 지난 점을 감안, 사체가 해상으로 부상 할 가능성을 예상하여 울산항만과 방어진, 온산연안 해상 및 해안가에서 집중 수색을 실시하고 있다.
제14호 태풍 나비 로 실종자 수색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