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미래산업 전환펀드가 지역 산업 구조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 기업들이 이 설명회에서 얻을 수 있는 핵심 투자 유치 전략은 무엇일까 부산시의 대규모 펀드 지원이 중소·중견기업에 미치는 구체적 혜택은 무엇일까 이번 펀드 결성으로 지역 기업의 미래산업 진출이 어떻게 촉진될까 정책금융기관 참여로 기대되는 실질적 지원 프로그램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ㅣ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24일 오후 3시 부산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부산 미래산업 전환펀드’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6월 말 출범 예정인 ‘부산 미래산업 전환펀드 1호’ 모펀드의 성공적인 운용과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중소·중견기업의 조기 발굴 및 투자 집행을 목표로 마련됐다.
‘부산 미래산업 전환펀드’는 기존 ‘(가칭)부산 산업전환 녹색펀드’에서 명칭을 변경한 것으로, 부산시는 금융위원회, 한국산업은행 등과 협력해 앞으로 9년간 매년 551억 원의 모펀드를 조성, 총 2조 3천억 원 규모의 자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 이는 지자체로서는 최초로 기업당 100억~500억 원의 사업전환 자금을 지원할 수 있는 대규모 펀드로, 지역기업의 미래산업 진출과 산업구조의 고부가가치화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5대 시중은행과 한국산업은행은 내부 출자 절차를 마쳤으며, 5대 시중은행이 직접 출자한 ‘은행권 중견기업전용펀드’에서 500억 원을 ‘부산 미래산업 전환펀드 1호’에 출자할 예정이다. 한국산업은행도 최근 내부 승인 절차를 완료, 출자에 차질이 없는 상황이다.
설명회는 펀드 조성 및 운용계획, 기업 투자유치 프로세스 안내, 현장 질의응답(Q&A), 정책금융기관별 기업지원 프로그램 소개 등이 진행된다. 모펀드 운용사인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펀드의 구조, 투자대상, 일정 등을 설명하고, 전국 단위로 운용 중인 ‘은행권 중견기업전용펀드’의 실제 투자사례를 공유해 지역기업의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어 사모펀드 운용사가 펀드 투자 결정과정, 기업이 준비해야 할 사항 등을 성공사례 중심으로 안내하며, 실무적인 정보 전달에 집중한다.
또한, 한국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주요 정책금융기관이 참여해 기관별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특히 관세 이슈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을 위한 수출 지원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어, 지역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현재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펀드 출자금 편성을 요구한 상태로, 시의회 의결이 완료되는 즉시 펀드 결성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모펀드는 늦어도 6월 말까지 결성되며, 이후 자펀드 운용사 공고와 선정 절차를 거쳐 9월까지 자펀드 결성을 목표로 한다. 신속한 지역투자 집행을 위해 5대 시중은행 지역본부와 지역 금융기관, 기업지원기관, 단체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적격기업 발굴과 투자 집행 과정을 대폭 단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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