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오는 21일 11시부터 도호부청사 앞마당에서 무형문화재와 함께하는 다양한 민속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정악대금, 강화용두레질노래, 삼현육각, 가곡, 황해도평산 소놀음굿, 강화외포리곶창굿의 배치기, 인천근해갯가노래뱃노 래, 범패와작법무 등의 무형문화재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뿐만 아니라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대회 등 시민들이 직 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되고 달집소원지쓰기, 떡메 치기, 연날리기, 토정비결, 가훈써주기, 제기족구 등 체험마당 도 운영된다.
또한 동헌마당에서는 궁시장, 완초장, 화각장, 단소장, 대금장, 규방다례, 자수장, 단청장 등이 그동안 만들어온 무형문화재 작품을 전시하여 시민들에게 선보이고 규방다례 차도 시음할 수 있다.
특히 도심에서는 이제 더 이상 할 수도 없고 보기도 힘든 달집태우기 행사가 있다. 달집태우기는 장작, 볏집, 솔가지, 댓가지로 높이 쌓아 만든 달집에 불을 살라 달맞이를 하며 소원을 비는 것이다. 달집은 2월17일까지 설치하고 2월20일까지 도호부를 방문해 소원을 적은 종이를 끼울 수 있다.
특히, 달집태우기 행사에는 안 상수 인천시장이 시의 수장의 자격으로 우리 시민의 행복과 안녕 등 시정발전을 염원하는 축문낭독에 이어 오후 7시경 달집에 불을 집혀 참석한 모든 시민의 바램을 담은 채 활활 타오르는 행사의 절정을 이루게 된다.
인천시, 무형문화재 정월대보름 민속문화 행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