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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차에 양보하는 시민의식을...

기사등록 일시 : 2008-03-28 23:06:03


인천삼산서 경비작전계 경장 이병철 인천서부서 경비교통과 경정 이삼호 오늘 아침 사거리 대로변에서 있었던 일이다. 어디선가 불이 났는지 소방차 5-6대가 듣기에도 가슴 떨리는 사이렌 소리를 내며 우회전하고 대부분의 직진차량들이 멈추어 섰는데 그 중 한 대가 소방차들 사이로 끼어들자 이를 목격한 시민들의 눈살이 저절로 찌뿌려 졌다. 그 끼어든 차량이 얼마나 급한 용무가 있었는지 모르지만 자신의 가족이 위급한 상황에서 긴급자동차를 불렀는데 다른 사람이 긴급자동차를 막아서거나 이를 지연시킨다면 그러한 행동이 수긍이 갈지 의문이다. 긴급자동차의 1회 출동비용은 평균 30만원 이상이 든다. 단 한번의 장난이나 사려깊지 못한 행동으로 엄청난 국민의 세금이 낭비되고, 양보의식의 부족으로 더 큰 안전사고나 인명재해로 이어질 수 있음을 명심하고 서로 양보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하면 각종 재난으로부터 우리 스스로 지킬 수 있는 지름길임을 유념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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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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