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에 부서 사실 확인 등 각별한 주의 당부
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ㅣ울산시는 11일 최근 울산시청 직원을 사칭한 신종 전자금융사기(피싱) 수법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시민 피해가 우려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시는 시민들에게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을 경우 즉시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강조했다.
시에 따르면, 범인들은 시청 직원을 사칭해 특정 부서에서 이사 용역 발주를 사칭하는 범행을 시도하고 있다. 실제로 한 지역 이사업체에는 “시청 직원이 연락했다”라며 부서 이사 관련 견적서 및 사업자등록증 등을 요구했고 실제로 이삿날을 알려줘 울산시청에 방문하는 사례도 발생했다. 이후 부서에 확인한 끝에 사실이 아님이 밝혀져 피해를 막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시청 직원을 사칭해 사기전화(보이스피싱), 납품 사기, 방문판매 등의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시청 직원의 이름과 직함이 도용된 명함과 공문을 전달하는 등 그 수법이 한층 교묘해져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시 관계자는 “시청 직원을 사칭해 이사 등 용역발주, 특정 물품 구매나 통장 사본 제출을 요구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라며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으면 반드시 해당 부서에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피해가 발생할 경우 즉시 경찰에 신고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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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청 직원 사칭 허위 용역발주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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