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대장지구 첨단산업용지 토지매매·입주계약 체결…3기 신도시 최초 2조6천억 투자 본격화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5일 부천 오정구청에서 열린 ‘부천대장지구 첨단산업용지 토지매매 및 입주계약 체결식’에 참석해 “부천대장 R&D클러스터를 전기로 삼아 부천과 경기 서부권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서영석 국회의원, 조용익 부천시장, 대한항공·SK하이닉스·SK이노베이션·DN솔루션즈 관계자, LH 및 부천도시공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은 3기 신도시 중 처음으로 기업과의 실질적 토지매매 및 입주 계약이 이뤄진 사례다. 총 2조6천억 원 규모 투자로, 대한항공은 7.2만㎡ 부지에 ‘UAM&항공안전센터’를, SK이노베이션·SK하이닉스는 4.5만㎡에 공동 수도권 R&D센터를, DN솔루션즈는 1.47만㎡에 첨단기술 연구소를 각각 조성한다.
김 지사는 “도가 인허가와 교통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직주근접 환경 조성을 위해 주거시설 관련 지침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마곡·송도와 경쟁·협력하는 서부권 상생 벨트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민관 협력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기대했다.
부천대장은 총 345만㎡ 규모의 공공주택지구로, 이 중 56만㎡가 연구개발 중심 첨단산업단지로 조성된다. 경기도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3기 신도시 내 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기업 유치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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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부천대장 R&D로 서부권 성장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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