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13일 원유생산 1위국이며, 오일머니로 경제호황에 따른 소비증가로 농식품 수입액이 큰 증가세에 있으며, 한국기업의 투자규모가 크고 수입식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러시아 모스크바 지역을 대상으로 농특산품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과실, 화훼류, 쌀(잡곡), 음료, 면류, 기능성첨가식품 등 11업체로 구성된 파견단은 현지 수입식품 바이어를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하는 한편, 해외 경쟁상품 위주로 도매시장과 유통체인점을 방문 시장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도에서 농특산품을 대상으로 러시아 시장개척단 참가는 처음으로 현지시장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외국산과 경쟁력이 있는 건강·기능성 식품 위주로 구성하여 바이어 발굴 및 수출 계약 등 많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지속되는 엔·달러화 약세 및 고유가 등 열악한 여건에서도 금년 9월까지 농특산품 수출실적이 지난해보다 14% 늘어난 142백만불로, 앞으로 해외 유망시장 개척단 파견, 국내 외 식품 박람회 참가비 지원확대로 금년도 수출목표인 1억9천 만불 달성과 함께 경제특별도 건설에 농특산품 수출이 일조한 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충북도 농특산품, 러시아 신규시장 개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