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자금난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을 위해 충북도가 특별경영안정자금 130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
도는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다섯 날 동안 ‘특별경영안정자금’을 신청 접수받아, 명절 전후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는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자금은 중소기업이 도의 지원 결정을 받은 뒤 농협·신한·국민·기업은행 등 협약 금융기관을 통해 대출을 받으면, 충북도와 시군이 이자의 일부를 보전해주는 방식이다. 지원 한도는 기업별 최대 3억 원이며, 2년 거치 일시상환 조건으로 연 3.0% 고정금리가 적용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현재 도내 사업장을 둔 제조업·지식서비스업 등 중소기업이며, 올해부터는 ‘일반 화물자동차 운송업(49301)’도 지원 업종에 포함됐다. 또한, 미국의 관세 부과로 직·간접 피해를 입은 기업은 관련 증빙을 제출할 경우 우선적으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충북기업진흥원(043-230-9751~6)을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되며, 적격 심사를 거쳐 신속히 자금이 집행될 예정이다. 세부 사항은 충북도청, 충북기업진흥원 누리집이나 충청북도비즈알리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태인 도 경제기업과장은 “경기 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이 이번 자금 지원을 통해 추석 명절의 자금 부담을 덜고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제 여건에 맞춰 기업에 필요한 자금이 적기에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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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추석 앞두고 중소기업에 특별경영안정자금 13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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