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충남도지사는 23일 도청에서 충청도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신귀섭)에 도청 공무원들이 기탁한 정치기탁금 1억1,666만원을 전달했다. 또한, 충남도내 각 시·군도 정치기탁금 4억29만원을 자체적으로 모금하여 각 시·군 선거관리위원회에 기탁했다.
도 및 각 시·군에서는 공무원들의 정치자금 기탁 참여를 높이기 위하여 자체적인 홍보활동 및 설명회 등을 통해 직원들의 자율적인 의사를 전제로 정치기탁금 참여운동을 전개한 결과 총 6,779명이 참여하여 5억1,695만원을 모금했다.
이는 2007년 모금액 4억 5,443만원보다 14%가 증가한 것으로 도 및 시·군 공무원들의 건전한 민주정치 발전에 대한 관심도 증대로 보인다.
이완구 지사는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다수의 직원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통해 정치자금의 투명성 확보 및 건전한 민주정치 발전에 기여하였으며, 도와 시·군청 공무원들의 성숙한 정치의식을 느낄수 있었고, 이번 모금활동을 통해 우리나라 정치문화가 한층 성숙되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정치자금 기탁제도는 선거관리위원회가 정치자금 기부의사가 있는 각 개인으로부터 기탁금을 받아 일정한 요건을 갖춘 정당에 지급하는 제도로써 소액다수의 정치자금기부를 통하여 정치자금의 투명성을 확보 하고 민주정치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연말정산시 개인의 경우 기탁액 중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하며 10만원을 초과금액에 대해서는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충남도 정치기탁금 1억1,666만원 전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