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10일 군산시와 공동으로 도내 유일의 대중국 정기항로인 군산-청도간 국제여객선의 승선율 제고 및 군산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은 홍보행사를 오는19일부터 6일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산-청도간 정기항로는 2004. 11월 재 취항한 노선으로 이용자가 전북권 등 일부지역에 국한되어 승선율이 여객 70%, 컨테이너 화물 10%대에 머물고 있어, 승선율을 대폭 확대할 수 있는 조치가 절실한 실정이다.
도는 오는19일 군산에서 호남과 충청권의 화주 여행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운항설명회를 개최한 후, 도내 관련단체장과 상공인 등 70명으로 대표단을 구성하여 10월 24일까지 국제여객선을 승선체험하고 청도지역 항만시설 등을 방문한다.
또한 도는 오는 20일 중국 청도에서 산동성과 청도시 정부의 기관단체장과 산동성에 진출한 국내업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운항설명회를 개최하고 10월 21일 전북교민회 및 한인상공회와 간담회를 개최하여 국제여객선의 이용을 당부할 계획이다.
이번 국제여객선 홍보행사는 호남권과 충청권의 화주업체를 대상으로하는 만큼 국제여객선 이용자가 기존의 전북권에서 호남권과 충청권으로 확대되고 컨테이너 화물이 대폭 증가되는 계기가 될 것이며 향후 군산-상해 등으로 대중국 노선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청도간 국제여객선 운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