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불안 속 목소리 높여 
▲매일 아침 8시부터 여수시와 투쟁중인 중증장애인들에게 지지발언중인 이석주 여수시의원 한국디지털뉴스 이향주 기자ㅣ여수시 중증장애인과 가족들이 8일 오전 여수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일자리 확대와 복지정책 개선을 촉구했다. 라르쉬장애인자립생활센터 주최로 열린 이날 집회에서 장애인들은 “중증장애인이 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들어 달라”며 절실한 요구를 이어갔다.
한 청년 장애인은 “동료상담가로 일하고 싶다”고 호소했고, 또 다른 참가자는 활동지원서비스 부족으로 집에만 머물러야 한다며 눈물을 보였다.
현장에는 이석주 여수시의원과 민주노총 최관식 지부장도 동참해 지지 발언을 내놨다. 이 의원은 “예산 문제로 가장 기본적인 요구조차 해결하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고, 최 지부장은 “복지는 최우선 과제”라며 예산 확보를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시장에게 기대했지만 장애인 정책은 여전히 부재하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여수시는 현재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으며, 내부 검토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라르쉬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지난 7월부터 이어온 투쟁을 집회로 확대하며 "여수시장이 결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는 10일에는 정기명 시장과의 면담을 앞두고 있으며, 이에 앞서 오후 2시 경과보고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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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청 앞 중증장애인 집회,"일자리·지원 외면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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