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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랑주의보 등 기상악화시 경비함정 투입 비상 수송
오는 10일 치러지는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을 앞두고 기상악화시 섬 지역 수험생의 안전한 수송을 위해 해경이 지원에 나선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김두석)는 3일 대입 수능시험을 치르기 위해 육지로 이동해야 하는 섬 지역 고등학교 수험생들의 편의 등 안정적인 수능시험 응시를 위해 경비함정을 동원한 비상수송 지원 체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시험일과 예비소집일 등을 앞두고 학교측과 비상연락체제를 유지하고, 바다에 풍랑주의보 등 기상이 악화돼 수험생과 학교 측의 요청이 오면 경비함정을 신속히 투입해 학생들의 수송을 도울 방침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예년의 경우 기상예보에 따라 여객선 등을 이용해 미리 육지로 빠져 나오는 등 사전준비를 했지만,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여 경비함정을 근접 배치, 학생들 수송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 동부지역에서는 올해 여수시 남면 금오도의 여남고등학교’에서 7명, 고흥군 거금도에 있는 ‘금산종합고등학교’에서 14명 등 모두 21명의 수험생이 각각 육지에 마련된 고사장에서 시험을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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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섬지역 수능 수험생 안전 수송 지원
